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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아프리카 최빈국 봉사활동…나눔 전파한 '국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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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매협 작성일18-10-17 16:46 조회5,0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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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고두심이 봉사활동으로 선행을 실천했다.

17일 세계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고두심과 함께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인 시에라리온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시에라리온은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국민 4000여 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극심했던 국가다. 지난해 8월에는 수도 프리타운 내 리젠트 산(Regent Mountain)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까지 발생하며 국제 사회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산사태로 인해 500여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2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여전히 다수의 유가족들이 시신 수습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지속되는 재해로 부모를 잃은 아동들은 적절한 교육과 돌봄을 받지 못한 채 쓰레기를 줍거나, 소일거리를 찾아 거리를 헤매고 있어 안전까지도 우려되는 현실이다.
 
이에 배우 고두심은 올해 6월 시에라리온을 직접 방문해 보호의 부재와 빈곤으로 고통 받고 있는 현지 아이들을 만나고 돌아왔다. 고두심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나눔대사로서 1983년부터 30년 넘게 후원과 봉사활동,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는 연예계 대표 선행 스타다.
 
고두심이 만나고 돌아온 시에라리온 아이들의 이야기는 17일 '세계 빈곤 퇴치의 날'을 맞아 종합편성채널 JTBC 교양 프로그램 '나눔에세이, 그곳으로 가다'를 통해 방송된다. 프로그램은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인 시에라리온의 현실을 돌아보며 '세계 빈곤 퇴치의 날' 제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빈곤, 기아 근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제작됐다. 17일 저녁 6시 30분에는 고두심 편이, 24일에는 배우 이태곤의 우간다 방문기가 전파를 탄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국내 빈곤 아동 돕기를 시작하여 해외 아동까지 확대해 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재단은 지난 2017년 시에라리온 산사태 피해 지역 아동들을 위해 5만 달러 긴급 구호를 실시한 바 있으며, 현재 센베벤두구(Sengbeh Bendugu) 지역에서 현지 아동들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