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예단체의 애도에 감사 전하는 태국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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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매협 작성일16-10-21 14:07 조회7,923회본문
한국 연예단체의 애도에 감사 전하는 태국기자들
한국 대부분의 스타들과 한솥밥을 먹는 한국 연예매니지먼트협회의 태국 국왕 서거 애도의 글을 몇몇 태국 기자들에게 보내줬다.
한글로 썼으니 내용을 알 턱이 없을 것 같아 태국어로 번역하여 알려줬다.
태국 미디어 수많은 곳이 이 내용을 앞다퉈 실시간으로 다뤘다.
그런데 자료를 확인한 태국 기자들의 반응은 판박이처럼 똑같다.
첫 마디는 '너무 고맙다'는 인사의 말.
기삿거리를 제공해 줘서라기 보단 태국 국왕에 대한 관심과 애도에 진심을 표하는 것이다.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서거 6일째를 맞고 있는 태국은 여전히 `블랙 톤'이다.
인터넷 사이트를 포함해 대부분의 미디어들이 흑백컬러를 유지하고 있고, 거리에는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들로 넘친다. 색깔 있는 옷을 입는다고 뭐라하는 사람은 없지만 목욕탕에서 털 점퍼를 혼자 입고 돌아다니는 것 같은 매우 어색한 기분이랄까?
인터넷 사이트를 포함해 대부분의 미디어들이 흑백컬러를 유지하고 있고, 거리에는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들로 넘친다. 색깔 있는 옷을 입는다고 뭐라하는 사람은 없지만 목욕탕에서 털 점퍼를 혼자 입고 돌아다니는 것 같은 매우 어색한 기분이랄까?
마땅한 검은 옷이 없으면 검은 리본이라도 하는 게 마음 편하다.
태국에서 최근 가장 유행하는 말은 '찬끝나이라차깐티까오'.
번역하면 '나는 태국 짜끄리왕조 9대 왕 시절에 태어났다' 인데 보다 쉽게 풀이하면 '태국 푸미폰 국왕의 시대에 태어난 것이 행복하다'란 의미다.
태국에서 최근 가장 유행하는 말은 '찬끝나이라차깐티까오'.
번역하면 '나는 태국 짜끄리왕조 9대 왕 시절에 태어났다' 인데 보다 쉽게 풀이하면 '태국 푸미폰 국왕의 시대에 태어난 것이 행복하다'란 의미다.
교훈서나 처세술을 다룬 책을 봐도 '만인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을 기대하지 말라'는 말이 있지만 태국 국왕처럼 한결같은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인물이 이 시대에 다시 나올까 궁금하다. <by Harry>
아래는 한국 연매협의 애도글을 보도한 태국 언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