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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연매협, 판타지오 유사 사태 방지 위한 법제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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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매협 작성일18-01-15 16:58 조회5,5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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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협 '판타지오 유사 사태 방지 위한 법제화 촉구'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회장 손성민, 이하 ‘연매협’)가 (주)판타지오 사태를 계기로 외부자본의 업계 전횡 방지를 위한 법제화에 나선다. 손성민 연매협 회장은 15일 “외부자본의 업계 전횡 방지를 위한 법제화 마련 촉구 등 정부와 함께 관련 문제를 공론화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매협은 이날 회원(사)들에 보낸 회람에서 판타지오 창업자 나병준 대표가 중국계 대주주 JC그룹에 의해 해임된 것을 “외부자본의 국내 자본 잠식이 수면 위로 드러난 사건”이라며 “단순히 한 기획사의 문제만으로 치부할 수 없으며 비단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님을 우리 모두가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C그룹은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판타지오 이사회에서 창업자 나병준 대표를 예고 없이 해임하고 중국 측 대표이사 체제를 선언했다. 판타지오 임직원들은 나병준 공동대표의 해임철회를 요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절차상의 문제점 등을 들어 파업을 예고했다.
 
연매협 측은 “몇 해 전부터 한류열풍으로 인한 중국자본의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유입은 붐을 이루었고 현재에도 중국 기업과 한국 기획사의 M&A, 매각, 인수가 꾸준히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본 협회는 이번 ㈜판타지오 사태에 비춰 자칫 무분별한 거대자본의 투자 유치는 가치 투자가 아닌 경영 잠식의 우려가 있음을 회원(사) 여러분께 강조한다”고 전했다. 이어 “업계 모두가 현명한 판단으로 올바른 투자 유치와, 보다 안정적인 회사의 성장을 도모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성민 연매협 회장은 “이번 판타지오 사태는 업계 특성을 상호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데 그 원인이 있다고 본다”며 “결국 엔터테인먼트산업은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데 그 근간이 있다. 아티스트와 매니저의 관계는 단순히 계약을 합의한 사이가 아닌 믿음을 쌓아가는 파트너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